ㅇGetting Certificate/건축기사

건축기사 한번에 합격하기(4)

아몬드후레이크 2017. 7. 16. 23:47

마지막 포스팅 건축기사 한번에 합격하기(3)을 작년 11월 13일에 썼는데 만 8개월이 지났다.

몇몇 분들이 4편 써달라고 댓글 달아주셨던데 그동안 일이 너무 바빠서 평일엔 맨날 야근하고 주말엔 본가 갔다오느라...

왕복 8시간 운전하면 녹초가 되어서 블로그 켜 볼 생각을 못했다.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죄송...ㅠ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일적인 부분도 그렇고... 건축사예비시험도 붙었고, 차도 바꿨고, 이것저것...

암튼 꽤 오랫동안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오늘은 진짜 큰 맘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사실 기술사, 건축사에는 통상 이정도하면 합격이라는 암묵적인 기준이 정해져있다. 

기술사는 600시간, 건축사는 도면 300장이었던 것 같다.

기사는 그런게 없을까...?

건축기사 필기, 실기, 건설안전기사 필기, 실기, 건축사예비시험까지 비슷한 난이도의 시험을 5번정도 치러보니

기사 시험에도 이정도하면 붙는다는 기준이 있더라.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다섯번 모두 7~8개년을 7~8회독정도해서 붙었다.

기사 공부할 때 표시해놓은 자료는 어디갔는지 사라져서... 아래 사진은 건축사예비시험 준비하면서 공부량 표시해놓은거다.

보면 세로칸이 1~10까지 되있는데 사실 애초 목표는 항상 10번 보기였다!

그런데 학생때는 과제하느라, 지금은 일하느라 10번보는게 굉장히 힘들어서 한번도 10번까지 못 봤다.

그리고 회독을 거듭하면 할수록 눈에 확실히 익은 것은 빨리 흘려버리기 때문에 아, 이정도하면 되겠다 싶은 감이 온다.


아래 표를 갖고 얘기를 하겠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제일 위에 시험치는 날짜를 써놓고, 과목별, 년도별로 1회독씩 할 때마다 표시를 해나가는거다.

과목별로 먼저 볼지, 년도별로 먼저 볼지가 좀 중요한데, 처음 3~4회독까지는 과목별로 보고, 그 이후부터는 년도별로 보는게 좋다.

무슨 말이냐면 건축계획 15년도→08년도 쭉 보고, 건축구조 15년도→08년도 쭉 보고 시공, 법규도 15년도→08년도 쭉 보고.

처음 보는 과목은 집중적으로 파야 머리에 남는다. 계획 잠깐 봤다가 구조 잠깐 봤다가 시공 봤다가 이러면 머리에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는다.


내경우에 3회독까지는 좀 가볍게 본다. 그러면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 문제가 어디에 있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는 정도가 되더라.

4회독부터는 년도별로 보면서 시험의 전체적인 감을 익히는 동시에 세부적인 내용을 외우기 시작해야한다


여기서 약간의 팁.

나는 처음 틀린 문제, 아리송한 문제를 색깔을 달리해서 표시하는데 1~3회독까진 연필, 4회독은 검정색 볼펜, 5회독 빨강, 6회독 초록, 7회독 파랑

이런 식으로. 거의 1000문제 이상을 봐야하는데 나중에 시험장에서나 급하게 공부해야할 때 집중적으로 케어해서 봐야할 것이 확실하게 보이게 된다. 



덧붙여 이 표를 보다보면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도 알 수 있는데,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고민을 많이 했다.

이 공부를 계속해야하나... 내년을 기약해야하나...ㅋㅋㅋ 시험즈음 감사가 있었어서...

공부에 시간을 전적으로 쏟지 못했다. 그래서 5회독부터는 2개년 줄여서 6개년씩 봤다.

1~4회독까지는 연필이랑 검은색 볼펜으로 하다가 5회독땐 빨강, 6회독 땐 초록, 7회독 땐 파랑색 볼펜으로 표시를 한 것도 볼수 있고...



함께 첨부하는 엑셀파일은 기사공부하면서 썼던 건데 솔직히 세련되지는 못해서 본인이 편한대로, 본인 계획대로 고쳐쓰셔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능, 집중력 등에 개인차가 있다. 7번 봐도 머리에 안 남는다 하시면 더 보셔야한다!

서너번 보고 붙는분도 있겠지?ㅎㅎ

건설안전기사필기진도표.xlsx

건축기사진도표.xl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