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딱 몇가지 생각말고는 아무 생각 없는 멍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쩜 공사감독하는 현장마다 문제가 그리 많은지, 해야할건 왜 이리 많은지, 이리저리 쫓아다니는데
Things to do 리스트는 줄어들지가 않는다. 거의 매일 하루 3~400km씩 운전하고 저녁에 야근하고...
퇴근하고 공부해야지 ~ 하고 들어갔는데 씻고 밥먹고 잠깐 침대에 누웠다 자버리면 그날 하루 빠이ㅎㅎㅎ
학교다닐 때 늘상 책상에 앉아있는 와중에 짬내서 공부하는거랑 일하면서 공부하는거랑은 정말 차원이 다르다.
직장다니면서 기술사, 석박사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공부는 틈틈히 하고 있는데 이번주부터는 집에 격주로 가고 남아서 빡시게 공부해야지.
걍 포기하고 내년에 칠까 유혹도 드는데... 한번에 붙고 후반기엔 딴거 해야지...라고 마음을 다 잡는다.
요즘 하는 생각.
1. 차 바꾸고 싶다.
2. 남을 가르치는 일을 해보고 싶다.
건축사, 건축시공, 건축법규, 부동산, 건축설계 뭐 그런거. 뭐 대학이든, 학원이든, TED 같은 시민강의든, 그런거 하려면 캐파를 키워야지.
건축전공했다고 건설회사만 주구장창 다니다가 인생 마감하고 싶지 않다.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야베스가 기도했던 것처럼 나의 분야를 넓혀가고 싶다.
건설사업, 부동산사업, 컨설팅, 교육... 한번 주어진 인생인데 무미건조하게 살다 가고 싶지 않다. 지금 내게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나의 자유의지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가고 싶다.
그래서 결론은, 그렇게 하려면 지금 이순간 내게 주어진 건축사예비시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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